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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서연🍀🎀// 모르겠어요. 쉼
    Hey summer
    인사할 때야
    서늘한 바람이 불어

    어느덧
    끝 무렵에
    다다른 줄도 모르고

    꼭 오늘을 닮은 밤
    내게 주었던 말
    못 잊을 것 같아 난
    우리 뜨겁게 사랑했던,
    이름 없는 모든 날

    안녕, 오랜 내 여름아
    뒤돌아보지 마
    어려운 말 없이
    이대로 보내 주자 멀리

    달려가는 우리를 따라오던 밤
    아무 예고 없이 시작된
    여름날처럼

    My summer
    그리울 거야
    따가운 그을림까지도

    Sweet sorrow
    이유를 모르는
    눈물이 고이고

    이 계절에 사랑한 건
    얼룩을 남기니까 오래도록

    안녕, 오랜 내 여름아
    뒤돌아보지 마
    어려운 말 없이
    이대로 보내 주자 멀리

    달려가는 우리를 뒤따라오던 밤
    아래 그 더위까지

    잘 가, 내 오랜 여름아
    머뭇거리지 마
    마지막 인사 대신
    그저 널 안고 싶지만

    멈춰버린 하늘에
    별이 달리는 밤
    내겐 영원 같았던
    우리를 닫는다

    얼룩이 진 얼굴로 뜨거운 목소리로
    우리를 닫는다
    향긋한 웃음으로 일렁이는 목소리로

    Bye, summer
    인사할 때야
    서늘한 바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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