❥유라임🌻✨ 접/쉼위기
미안해
플로팅글 안봐도 돼 그냥 나 잊는게 너한테 나을지도 ㅎ
안녕하세요 익명님~ 남겨주신 짊 읽었습니다. 저는 피하거나 무시하지 않고, 솔직하게 제 입장을 전하도록 할게요 ㅎㅎ 저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다면 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. 먼저, 제가 표현한 감정들에 대해 우울 전시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. 저는 우울전시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울전시랑 자신의 마음, 감정을 표현하는 한 방법일 뿐이라고 생각해요. 물론 제가 틀린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저는 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입니다. 그것이 때로는 누군가에겐 불편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닙니다. 하지만 힘든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관심받기 위한 목적이라거나 의도적인 연출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네요- 우울하거나 지친 상태를 표현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남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행동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. 두 번째로, 어차피 짊 더 늘리고 돌아오실 거면서 ..라는 말씀은,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나름의 고민과 이유가 있는거 아시나요? 그 결정이 나중에 바뀔 수도 있고, 마음도 달라질 수도 있겠죠. 하지만 그것이 처음부터 주작이나 거짓이었다는 뜻은 아닙니다. 저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선택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. 나중에 그 선택이 달라진다고 해도, 그건 그 시간의 제가 처한 상황과 감정이 달라졌기 때문이지, 누군가를 속이거나 기만하려 했던 건 절대 아닙니다. 믿어주세요- 감정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, 인간은 무너지거나 흔들릴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. 그리고 바쁘다면서 자기 답은 잘한다는 부분은, 저한테는 비꼬는 듯한 표현으로 느껴졌습니다. 저는 정말 바쁠 때도 있고, 시간이 날 때도 있습니다. 바쁘다고 해서 아무 소통도 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.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, 그렇다고 해서 특정한 의도로 이기적으로 대하는 건 아닙니다.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, 그걸 단순히 자기 일만 잘한다라고 말하시는 건 제 노력 자체를 너무 쉽게 평가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. 또한, 공지글이나 소개글을 복사해놓고 나중에 바꿀 거다라는 말씀은 말이죠, 제가 어떤 글을 쓰고, 지우고, 수정하는지는 제 선택입니다. 그걸 미리 예단하고 평가하는 건 과한 간섭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. 그게 맞든, 틀리던 말이죠. 그리고 우울전시가 불편하다, 별로다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유라임을 잊어주세요. 굳이 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. 그리고 감정이나 생각에 따라 글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.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, 저를 모르신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정적인 언어로 제 행동을 판단하셨다는 점입니다.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.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,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죠. 하지만 처음부터 의도가 안 좋다, 관심받으려 한다는 등의 말을 바탕으로 말씀을 하시게 되면, 상처가 남게 됩니다. 이건 저뿐만 아니라, 다른 누구에게도 마찬가지일 거에요. 당연히 저는 완벽하지 않습니다. 때로는 저의 행동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죠. 하지만 적어도 진심 없이 행동한 적은 없어요. 서로 알지 못하는 만큼, 예의를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- ㅎㅎ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:)